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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defy DEFI" - 디파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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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이후로 많은 변화가 이어져 왔다.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중앙 거래소가 등장하면서 재테크의 대명사인 부동산, 주식과 함께 코인 재테크로 대박을 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기술이 이루어낸 시대의 흐름이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가 갖고 있는 탈중앙화의 개념을 통해 Defi가 주목받고 있다.

"Don't defy DEFI" 일론 머스크는 디파이를 무시하지 말라고 트윗 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Defi는 비트코인보다 더 혁신적일 수 있다고 했고 마크 큐번은 Defi는 미래라고 한다. Defi는 또 다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이미 많은 자금이 Defi 생태계를 통해 유통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개념을 알아보자

 

Defi의 개념

Defi란 Decentralize Finance의 약자로 탈중앙화 금융을 의미한다. 은행/증권/보험사 등에서 제공하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정부나 기업의 개입없이 개인 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제공받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블록체인을 기반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때문인데 스마트 컨트랙트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신원확인과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명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계약 또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는 계약 당사자가 사전에 협의한 내용을 미리 프로그래밍하여 전자 계약서 문서 안에 넣어두고, 이 계약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이 실행되도록 하는 시스템

 

Defi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현재 운영중인 Defi 서비스의 대부분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이더리움의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이라고 하는 분산형 앱을 기반으로 구동이 되는데 중간 거래자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따라 직접적인 거래를 통해 금융서비스가 이루어진다. DEX(탈중앙화 거래소), D/L(대출 플랫폼), NFT 마켓, Wallet, Stable Coin 등이 포함된다.

■DEX(Decentralized Exchange) - 탈중앙화거래소 

기존 중앙화거래소(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등)와 다른 의미의 거래소로 개인들이 유동성 POOL을 조성하고 거래 가능한 토큰을 SWAP 할 수 있는 거래소이다. DEX는 중앙화 거래소로부터 코인을 매수/매도를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코인의 이동이 이루어진다. 또한 개인들이 코인 유동성 POOL을 조성하여 필요한 개인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유동성 Pool에 참여한 개인들은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수료를 제공받게 된다.

간단하게 예를들어 보자. 철수는 감자 농사를 짓고 있어서 감자 코인을 갖고 있고 영희는 고구마 농사를 하면서 고구마 코인을 갖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철수는 고구마 코인이 필요하고 영희는 감자 코인이 필요하다고 할 때 중간 개입자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그런데 철수와 영희 옆동네에 감자와 고구마를 농사짓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감자 코인과 고구마 코인을 큰 곳간에 한데 모아놓기로 결정했다면 이것이 유동성 POOL이다. 유동성 POOL이 생기면 필요한 개인들은 일정액의 수수료(가스비)를 지급하고 가져갈 수 있고 Pool을 제공한 개인들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게 되는 구조다.

 

주요 디파이의 예치금액 규모
주요 디파이의 예치금액 규모

■D/L - 탈중앙 대출(Decentralized Lending)

분산화된 대출 플랫폼이다. 유저는 중앙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 대출을 실시, 그리고 차용 지불이자를 바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DeFi (디파이) 생태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며 대출 총액은 이미 수십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MakerDAO의 스테이블 코인 SAI, 는 다양한 Decentralized Lending 영역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플랫폼>

Compound : https://compound.finance/
Dharma : https://dharma.io/
Ethlend : https://ethlend.io/
Lendroid : https://www.lendroid.com/
Marble : https://marble.org/

*출처 : 다온타임즈

 

■NFT 마켓

NFT 개념도
NFT 개념도 -출처 : KISA Insight NFT 기술의 이해와 활용, 한계점 분석

우선 NFT란 토큰마다 고유의 값을 가지고 있어 A 토큰을 B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는 토큰을 의미한다.

NFT의 발행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 프로토콜을 사용 • NFT를 활용하면 자산의 희소성 보장 및 원본성 증빙이 가능하고, 소유자 정보와 거래 이력 등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무결성 확보 가능하다.*

디지털 자산을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유권을 주장하기 힘들었던 디지털 무형자산뿐만 아니라 소유권 책정이 힘든 실물자산에도 소유권에 대한 지분을 나눠 가질 수 있는 토큰으로 발전하고 있다.

*출처 : KISA Insight NFT 기술의 이해와 활용, 한계점 분석

 

■Wallet

Defi 환경 금융시스템에서 지갑은 필수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에서 개발한 Klip이 대표적이다. 지갑을 통해 DEX에서 거래한 코인을 지갑으로 출금할 수 있고 다른 거래소로 입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table Coin

법정화폐의 가치와 연동된 암호화폐를 말한다. *USDT(테더)와 같은 가상자산이 이에 해당한다. 달러 환율과 같은 가격 추이를 적용시키고 있으며 주로 거래소에서 가치교환의 기축통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1 USDT:1 USD와 같은 가치를 갖는다. 최근 바이낸스에서 BUSD를 발행했는데 BUSD도 마찬가지로 Stable 코인이며 바이낸스에서 발행한 Stable 코인을 BUSD라고 한다. 

*USDT : 테더에서 발행한 Stable Coin https://tether.to/

 

Defi의 장점과 단점

Defi의 장점은 탈중앙화이다. 정부와 금융기관의 독점적 권한으로부터 벗어나 개인 스스로가 금융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갖는다. 개인이 원할 때 예금, 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에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시켜 개인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개방성으로 금융 소외층, 빈곤층, 금융기관의 독점권이 강한 국가의 시민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시점 디파이 생태계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은 불안전한 위치이다. 첫째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도 쉽게 찾아내기 힘든 오류나 악의적 코드 문제가 있고 둘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하는 큰 변동성 문제로 시장 예측이 어렵다.

셋째는 탈세, 불법자금 유입, 악의적 이용을 위한 자금 조달 등의 위험성 등은 점차 탈중앙화 금융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것이다.

 

마무리

탈중앙화는 앞으로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것이다. 2009년에 나타난 비트코인이 2021년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10년 동안 다사다난했던 금융환경을 체득한 사람들은 앞으로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 탈중앙화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다시 10년 후에는 많은 부분들이 디파이와 같은 분산형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NFT 마켓의 활성화와 P2E 게임의 주목은 디파이가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몇몇 돈 냄새 잘 맡는 투자자들은 Defi를 통해 많은 수익을 얻는 사례들을 접하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앞으로 10년 후를 준비하기 위해 디파이를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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